"레이디?" 질문에 빵 터진 김혜경 여사…"결혼해서 안 될 것 같다"

입력 2026-07-21 0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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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청년들과 노리개 만들기 체험…"한국 문화 관심 훨씬 높아져"

김혜경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 사랑채에서 코리아넷 명예 기자 및 해외 인플루언서 청년들과 함께 전통공예 노리개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 사랑채에서 코리아넷 명예 기자 및 해외 인플루언서 청년들과 함께 전통공예 노리개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외국인 청년들과 함께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를 만들며 한국 공예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 종로구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외국인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베트남과 에스토니아, 인도, 이집트, 중국, 방글라데시, 독일 등 다양한 국적 출신이었다.

노란색 한복에 붉은색 비녀를 착용한 김 여사는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는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가끔 해외를 나가 보면 예전에 비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높아졌다"며 "K팝과 드라마, 음식, 뷰티 등에 관심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리개는 건강과 평안, 행복을 기원하는 한국의 전통공예품"이라며 "작은 장식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정성을 직접 느끼며 우리 문화의 멋과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가자들과 함께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노리개를 만들던 김 여사는 "이걸 만들고 있으니 조선시대 아씨방에 앉아있는 듯하다. 예전에 결혼 안 한 규수를 아씨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한 외국인 청년이 "레이디?"라고 묻자, 김 여사는 "결혼해서 (레이디는) 안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분홍색 노리개를 완성해 상자에 담은 김 여사는 "제가 한복을 잘 입는데 이번 (해외) 순방 갈 때 차고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전통공예 체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예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