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적십자사,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구호 총력…대피소 지원·복구·심리상담 전개

입력 2026-07-20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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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이재민 쉘터·응급구호세트 긴급 지원

경북적십자사 회원들이 의성종합체육관 대피소에 이재민 임시 거처용 쉘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경북적십자사 제공
경북적십자사 회원들이 의성종합체육관 대피소에 이재민 임시 거처용 쉘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경북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경북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을 위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재민 지원과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북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날 오전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도내 수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적십자사는 의성군 단촌면 대피 주민들을 위해 응급구호세트 50개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의성종합체육관 대피소에 이재민 임시 거처용 쉘터 50동과 담요 100장 등을 설치·지원했다.

현장 복구 작업에도 인력을 투입했다. 적십자 봉사회 안동시협의회 봉사원 35명은 안동시 남선면 신석교회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 쓰레기를 치우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폭우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한 재난심리회복 지원도 병행했다.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심리활동가와 봉사원 20명은 안동 귀미1리, 의성 구계1리, 영주 갈산3리, 예천 벌방리 등 4개 지역을 방문해 주민 69명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 상담을 실시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와 밤샘 대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이재민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수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세탁차와 급식차 등 특수차량 지원은 물론 재난심리회복 지원까지 적십자의 모든 인도주의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적십자사에서 폭우로 인해 토사가 유출된 안동시 남선면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경북적십자사 제공
경북적십자사에서 폭우로 인해 토사가 유출된 안동시 남선면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경북적십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