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성장판 넓힌 '1876 부산'…BPA, 해양 스타트업 지원 확대

입력 2026-07-18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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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사업 연계·기술자문 성과…하반기 투자유치·공모전도 추진

송상근 사장이
송상근 사장이 '1876 부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해운·항만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1876 부산'이 정부 지원사업 연계와 기술개발 지원 성과를 내며 지역 해양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5일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 '1876 부산' 입주기업들과 하반기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1876 부산'은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함께 운영하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2022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1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12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가고 있다.

공동 운영기관들은 지난 간담회에서 제기된 '정부 지원사업 정보 부족' 의견을 반영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과 기술행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입주기업 9곳이 각종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기술 경쟁력 강화도 성과로 이어졌다. 전문가 맞춤형 기술자문을 통해 3개 기업이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민관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약 140억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발기술 실증 공간과 시제품 보관시설 확보, 부산항 공공데이터 활용 확대 등 현장의 건의사항도 논의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과 K-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소개하고, 관계기관들은 사업화와 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하반기에도 투자유치(IR) 컨설팅과 투자설명회를 열고, 해양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신규 창업기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창업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지원과 투자 연계를 확대해 '1876 부산'을 동남권 대표 해양 창업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