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 폭락에 서킷브레이커…7000선 붕괴

입력 2026-07-13 12:11:09 수정 2026-07-13 14:15:46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이란 전쟁 재개 우려에 외국인 대규모 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세 지속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가운데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35.74포인트(0.48%) 오른 7,511.68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가운데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35.74포인트(0.48%) 오른 7,511.68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8%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의 모든 거래는 20분간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후 1시 28분 32초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분 동안 매매를 정지시키는 제도다. 거래 재개 후에는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처리된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장보다 594.97포인트(7.96%) 급락한 6880.97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들의 급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39% 하락한 25만875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13.44% 떨어진 188만9000원까지 밀렸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올해 들어 일곱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