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연승에 8경기째 무패 달성, "앞날이 밝다"

입력 2026-07-12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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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성남FC와의 홈경기사 3대2 승리
선제골 내 주고도 단레이 데뷔골로 역전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공격수 단레이가 1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공격수 단레이가 1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상승세가 다시 불을 뿜고 있다.

대구FC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 홈인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를 가져갔다.

승점 3점을 또 챙긴 대구는 지난달 5일 파주프런티어FC를 1대0으로 이긴 이후 3연승을 기록했으며 8경기째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세징야와 에드가 등 주전으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대구는 이날 선발 출전 선수를 모두 국내 선수로 채웠다.

전반전부터 대구는 공격진을 위로 올리며 성남을 압박했고, 성남은 대구의 자잘한 실수를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먼저 골을 기록한 건 성남. 전반 18분 대구는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공이 만든 성남의 찬스를 막아내지 못하며 성남 베니시오에게 한 골을 주고 말았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김주공이 1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시도 중이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김주공이 1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시도 중이다. 대구FC 제공

반격을 시도하던 대구는 전반 22분 성남 류준선이 김주공의 발을 밟아 키킹 파울이 선언,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김주공은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침착히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는 후반전을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전 시작부터 측면 돌파력이 좋은 세라핌이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이 무너진 틈을 타 후반 3분 성남에게 또 다시 한 골을 내 주고 말았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류재문이 1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류재문이 1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전열을 가다듬은 대구는 후반 11분 성남 문전에서 세라핌과 최강민의 패스를 받은 류재문이 다시 골을 기록함으로써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성용 대구 감독은 박기현, 단레이, 한종무, 데커스 등 공격수를 대거 투입, 성남의 수비 돌파에 온 힘을 쏟았다.

이 작전은 후반 44분 빛을 발했다. 데커스의 패스를 받은 단레이가 오른발로 찬 슛이 성남의 골문 왼쪽 아래로 들어가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은 단레이가 대구 이적 후 처음 기록한 골이 됐다.

단레이의 마지막 역전골을 끝으로 대구는 월드컵 휴식기 시작 직전 파주프런티어 FC와의 승리 이후 3연승을 이루며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최성용 감독은 "전반 때 강도 높은 압박이 먹혀들다가 후반에 성남이 적응하면서 쉽지않은 경기가 됐고, 실점 상황이 크로스 수비에서 발생했는데 이 부분은 반성할 것"이라며 "우리는 변하고 있고 승격이란 목표를 잊은적 없다. 끈질기게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