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검찰 송치…불법 의료시술 의혹은 수사 중

입력 2026-07-10 2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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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이모' 불법 의료시설 관련은 수사 중

개그우먼 박나래. 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박나래(41)씨가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특수폭행·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박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박씨의 전 매니저 두 명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술잔에 맞아 다치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박 씨의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 박 씨로부터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했다.

고소인 일부는 박 씨가 지난 2023년 8월과 2024년 8월 자택에서 던진 술잔에 맞아 상해를 입었다며 전치 2주 진단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박씨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등 혐의로 맞고소하고 지난 2월과 3월, 5월 등 총 3차례 조사에서 "술잔을 바닥에 던진 적은 있지만, 특정 인물을 향해 던진 사실은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갑질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경찰은 박씨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