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최외출 총장,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특강

입력 2026-07-10 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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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모임서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 중심으로 강연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모임에서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모임에서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모임에서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모임에서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이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AGA) 초청을 받아 '새마을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영남대는 최 총장이 지난 3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모임에서 '한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과 공유를 위한 아이디어-영남대학교의 새마을운동 전문가 양성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AGA 의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모로코,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참석했다.

최 총장은 강연에서 한국이 절대 빈곤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이 수행한 역할과 이를 영남대가 '새마을학'으로 체계화해 국제개발협력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또 단순한 원조를 넘어 현지 핵심 인재 양성과 학위과정 운영, 현지 대학 교육과정 설계까지 지원하는 대학의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설명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새마을학 기반 국제협력을 확대해 왔다. 2011년 설립 이후 세계은행(WB),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 1천여 명의 국제개발 분야 인재를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양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르완다와 시에라리온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에라리온은 현지 공립대학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강연에 참석한 데시 달키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려는 영남대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아프리카 여러 국가가 영남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새마을학은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천적 교육외교"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