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영천경마공원 개장 앞두고 관광산업 판 키운다

입력 2026-07-08 1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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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산승마조련센터 농촌투어패스 참여 승마체험 최대 48% 할인
마사회와 손잡고 말산업·관광 연계 체류형 관광도시 육성 추진

영천시 임고면에 있는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어린이 이용객이 승마 체험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임고면에 있는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어린이 이용객이 승마 체험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오는 9월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지역내 승마 체험 인프라를 활용한 '말산업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승마 체험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농촌투어패스 가맹점으로 참여해 12월15일까지 승마체험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투어패스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할인 이용권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국투어패스에서 '경북 농촌투어패스 빅(BIG)1' 이용권을 구매한 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받은 모바일 이용권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할인 가격에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승마 체험의 경우 먹이 주기와 음료가 포함된 패키지를 정상가 1만500원에서 48% 할인된 5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은 정상가 1만5천원에서 1만500원, 성인은 2만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영천시는 이번 할인 행사가 승마를 보다 친숙한 가족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알리는 것은 물론 말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영천경마공원이 정식 개장하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지역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와 협의를 통해 영천경마공원과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비롯 보현산권 관광지, 지역 문화·체험시설, 숙박·외식업소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소비를 늘리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은 경마공원과 승마시설, 말산업 관련 인프라를 함께 갖춘 전국에서 손꼽히는 말산업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며 "마사회와 협력해 승마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