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33억8천만원 투입해 2027년까지 재조성
수몰민 기억 담은 광장·전망공간 조성…안동 대표 명소 기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임하댐 공원이 수변 경관과 지역의 역사를 품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K-water 낙동강유역본부가 임하댐 사무소 공원 일대 산불 피해지를 복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수변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불로 약 3㏊가 소실된 공원 일원을 복원하는 동시에 휴식과 문화, 안전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환경부 국비와 K-water 자체 예산 등 총 33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산불 초기 대응을 위한 소화·관수시설을 설치하고 잔디와 관목, 내화수종을 심어 공원 경관을 복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에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재조성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임하댐의 수변 경관과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원에는 임하댐과 주변 산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을 비롯해 휴게공간과 중앙광장, 화계 등이 들어선다. 또 임하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의 이름을 기록하는 공간도 조성해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복구를 계기로 임하댐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과 수몰민의 기억을 함께 담아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안동의 대표 수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이 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하댐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수변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