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웹툰 수강생 카카오페이지 작가로 입문

입력 2026-07-07 17:58:32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달서여성새일센터 AI 융합 웹툰콘텐츠 창작자 양성과정 수료

여셩새로일하기센터에서 수강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여셩새로일하기센터에서 수강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이 실제 웹툰 작가 데뷔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여성 취·창업 지원 정책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현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디지털 콘텐츠 산업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2025 AI 융합 웹툰콘텐츠 창작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모 씨가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웹툰 '흑백무제(시즌2)'의 그림작가로 참여하며 정식 데뷔했다. 작품은 지난 6월 16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이번 사례는 AI 기술과 웹툰 제작 실무를 접목한 직업교육이 실제 취업과 창작 활동으로 이어진 첫 성과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경력보유여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웹툰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드로잉 기술과 생성형 AI 활용법, 스토리텔링,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여기에 현직 웹툰 작가들의 멘토링과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제작 시스템을 경험한 것이 정식 데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작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현업에서 요구하는 작업 방식과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현직 작가들의 멘토링과 실무 중심 교육이 데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같은 과정을 수료한 또 다른 교육생도 올해 말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를 앞두고 있어 지역 여성 웹툰 작가 배출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4월부터 AI 융합 웹툰콘텐츠 창작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대구시가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교육생들의 취업과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현재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AI 융합 웹툰콘텐츠 창작자 양성과정을 비롯해 디자인, 디지털, 돌봄, 사무행정 등 모두 36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며 경력보유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카카오페이지 작가 데뷔는 교육생의 노력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 변화에 맞춘 전문교육을 확대해 여성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