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울릉도서 전공 연계 봉사활동… 주민·군 장병 866명 지원

입력 2026-07-06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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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릉도서 '제3회 카리타스' 프로그램 진행
간호·치위생·헤어·디자인 전공 살린 재능기부
지난해보다 봉사 수혜 40% 증가

'제3회 카리타스(Domestic Service-Learning·DS-L)'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울릉동광교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 글로컬사회공헌센터가 울릉도에서 전공을 활용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울릉도에서 '제3회 카리타스(Domestic Service-Learning·DS-L)'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카리타스 DS-L은 학생들이 전공에서 익힌 전문기술을 지역사회에 적용하는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프로그램이다. 전공 실무 경험을 쌓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봉사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간호학과와 치위생과, 디자인융합학부, 헤어디자인과 학생 21명과 교수 4명, 직원 2명 등 모두 2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울릉동광교회와 공군 제319방공관제대대,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를 찾아 전공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간호학과는 혈압·혈당 측정과 소뇌기능검사, 스트레스 관리 교육, 손 씻기 교육, 보건상식 퀴즈, 자가 간호 키트 제작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위생과는 구강위생 검사와 설압 측정, 구강보건교육, 1대1 구강상담을 실시했다.

헤어디자인과는 주민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디자인융합학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면접용 증명사진과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특히 전역을 앞둔 군 장병을 위한 AI 기반 면접사진 촬영과 주민 대상 장수사진 촬영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 주민 179명과 공군 장병 229명, 해군 장병 458명 등 모두 866명이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0% 늘어난 규모다.

김혜인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학생은 "전공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전문성과 봉사 정신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병관 글로컬사회공헌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전공 역량을 실천하며 봉사의 가치와 직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공 실무역량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