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박동준상에 이상욱 디자이너 선정

입력 2026-07-06 1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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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부문 수상자
브랜드 '디아서(the Author:)'

제7회 박동준상 패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욱 디자이너.
'디 아서' 브랜드 이미지.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디 아서' 브랜드 이미지.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제7회 박동준상 패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욱 디자이너.

제7회 박동준상 패션부문 수상자로 이상욱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사)박동준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유지재단이 후원하는 박동준상은 패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적 헌신을 실천한 고(故) 박동준 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패션부문 심사는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격려를 하고자, 공개 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1차 서류 심사, 2차 실물의상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이 디자이너는 SADI(삼성 디자인 교육원)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2009년 여성 패션 브랜드 '디 아서(the Author:)'를 론칭했다. 이후 탄탄한 국내 온·오프라인 기반을 다져 2018년 파리 후즈 넥스트(Who's Nex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하며 현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디 아서'는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며 "앞으로도 타협하지 않는 퀄리티와 확고한 철학을 유지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 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명확히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 고 박동준 선생님이 건네주신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앞으로도 디자이너로서 단단한 중심을 잡고 깊이와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 장현미 디자이너는 "실용성과 대중성 모두를 가진 브랜드로, '디 아서'만의 차분하지만 독창적인 문양과 DTP(날염 방식), 디자인 개발이 눈에 띄었다.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한 확장성을 기대한다"고 평했다.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김영환 작가 작품)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박동준 선생 7주기를 맞는 11월 13일에,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윤순영 (사)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수상자 이상욱 디자이너가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패션 작품을 통해, 대구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후배들을 아꼈던 고 박동준 선생의 뜻을 이어 훌륭한 디자이너로서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