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31일 수승대에서 열린다

입력 2026-07-05 1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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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자연과 예술이 하나 되는 신세계 펼쳐진다!

거창국제연극제 포스터.거창군 제공
거창국제연극제 포스터.거창군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축제인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일간 거창군 수승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자유로운 몰입, 달달 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연극제는 해외 7개국과 국내 43개 단체 등 총 50개 단체가 참가해 총 78회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수준의 해외 초청작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국내 우수작들을 전면에 배치해 국제 성과 예술성을 대폭 강화했다. 아름다운 수승대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연극의 짜릿한 감동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참여 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연극제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일본 시즈오카무대예술센터(SPAC)의 드라마 '오셀로'이다. 시즈오카무대예술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7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아비뇽 연극제에서 개막 작을 공연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다져온 최상급 팀이다.

세계적인 해외 초청작과 더불어 국내 라인업 역시 화려한 수상 실적을 자랑하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2026 뉴욕페스티벌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수컴퍼니의 '노인의 꿈'이 개막작으로 축제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특히 올해 연극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언어의 장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국의 인형극 '수집 광 팩랫'과 인도네시아의 인형극 '딱정벌레 이야기'가 어린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뮤지컬 '연습 학교'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승대 워터페스티벌'은 DJ와 물총, 대형 물대포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물놀이 난장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안개 샤워 터널과 워터 스크린을 설치해 쾌적함을 더했다. 페루, 방글라데시, 태국, 에콰도르의 이국적인 문화와 민속 공예 품을 체험하는 세계풍물관을 비롯해 도자 공방 플리마켓, 푸드트럭, 아동꿈자람 팝업 놀이터 등이 상시 운영되어 수승대 일원을 풍성한 즐길 거리로 가득 채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올해 제36회 거창국제연극제는 세계적인 거장 미야기 사토시의 명작 오셀로를 비롯해 대한민국 연극 계의 최상급 명작들을 자연 속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격조 높게 준비했다"라며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거창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연극이 주는 달달 한 상상력과 웅장한 감동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함께 여는 새로운 창조 거창'의 정신 아래 거창국제연극제가 세계적인 야외 공연 예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