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수청, 남구 대명동 남산빌딩 입주

입력 2026-07-02 19:39:40 수정 2026-07-02 1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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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개 지방청 입지 확정 발표…'독립 운영' 민간 건물 단독 청사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을 방문해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30일 오후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을 방문해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정부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을 앞두고 대구·부산·대전·광주·수원 등 5개 지방청사 입지를 확정했다.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은 5개 중수청 지방청사 입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중수청은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형사사법체계 개편에 따라 설치가 추진되는 조직으로, 개청준비단은 지방청 설치를 위한 청사 확보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청은 남구 대명동 남산빌딩 건물에 들어선다. 부산청은 강서구 명지동 퍼스트월드 브라이튼에, 광주청은 북구 중흥동 한경빌딩으로 각각 확정됐다. 수원청은 영통구 영통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 설치된다.

대전청은 현재 대전 지역 내에 적합한 청사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세종시에 입지를 마련했다. 개청준비단 관계자는 "대전 지역 안에서 현재 적합한 입지를 찾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세종시 집현동 세종IT타워를 우선 청사로 정했다"며 "향후 대전 지역 부지를 확보해 청사를 신축하거나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사는 모두 민간 건물을 임대하는 방식이다. 개청준비단은 수사·기소 분리 취지에 맞춰 중수청 지방청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단독청사 사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개청준비단은 앞으로 예비비를 확보해 사무 공간 조성과 보안·통신 등 제반 시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중수청 지방청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지역 단위에서 담당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