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입주기업 ㈜스트라드비젼 코스닥 상장

입력 2026-07-01 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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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AI전문 지역기업…지난달 30일 상장
글로벌 OEM 13개사 공급·누적 500만대 탑재

포항TP에 본사를 둔 지역 AI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TP 제공
포항TP에 본사를 둔 지역 AI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상장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TP 제공

(재)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스트라드비젼(대표이사 김준환)이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현재 본사를 포항TP 제5벤처동에 두고 있으며, 차량용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행자·차량·차선·신호등·교통표지판 등을 인식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특히, 글로벌 ADAS 비전 AI(Vision AI) 시장에서 모빌아이(Mobileye), 퀄컴-어라이버(Qualcomm-Arriver)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에 비전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비전 AI 소프트웨어 'SVNet'은 고성능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우수한 인식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13개사, 50여개 차종에 적용됐으며 누적 500만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됐다.

포항TP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약 86%를 해외에서 올리는 수출 중심 기업으로서 국내외 특허 1천46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L2+ 수준(Level 2)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L3~L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드론, 국방, 스마트 제조 등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포항TP는 지난 2019년 스트라드비젼의 본사 입주를 지원한 이후 R&D센터 및 데이터센터(데이터처리·가공) 운영, 인증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해 왔다.

2020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정과 2026년 우수유망강소기업 지정으로 이어지는 성장 과정에 함께하며 지역 대표 AI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했다.

포항TP는 최근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피지컬 AI 산업 육성과 연계해 스트라드비젼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이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포항의 철강·항만·로봇·국방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포항형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스트라드비젼의 코스닥 상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AI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스트라드비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비전 AI 기술을 지역 주력산업에 접목해 포항형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로봇·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