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 찾아온 작은 문화 선물"… 경북전문대·영주적십자병원, 환자들에게 전한 따뜻한 위로

입력 2026-07-01 13:44:44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전문대학과 영주적십자병원이 마련한 우리동네 문화택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과 영주적십자병원이 마련한 우리동네 문화택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장기입원으로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병실에서 보내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달 26일 RISE 사회적 가치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적십자병원 장기입원 환자와 가족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문화택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개 공예 체험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잠시나마 치료와 간병의 긴장감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 단순한 체험을 넘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북전문대학교 KBC사회봉사단 학생 6명도 함께 참여해 체험 진행을 돕고 환자들과 교감하며 대학이 가진 지역사회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 복지를 확대하고, 의료 서비스와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전문대학교 WE RISE 추진단장은 "장기입원 환자와 가족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수요를 반영한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대학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