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광역·기초단체장 취임 첫 일정 살펴보니…'소통' 행보 집중

입력 2026-06-30 16: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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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북·달서 구청장 교체…'키워드' 소통
재선·3선 구청장, 취임식 간소화…업무 연속성 이어가

28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에
28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에 '파워풀 대구' 간판이 사라지고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라는 안내 표지판이 걸려 있다. 이주형 기자

1일 취임하는 민선 9기 대구의 각 단체장들은 첫 일정으로 '소통'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대구시장과 구·군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취임행사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여러 기관·단체들을 순회 방문하거나 현안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점검하며 업무 시작을 알린다.

이날 추경호 대구시장은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시정 업무에 본격 돌입한다. 취임식에는 앞서 지난 23~25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은 시민 300명이 초청된다. 취임 당일에는 '시민 참여석'을 운영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새로운 수장이 취임하는 기초지자체는 취임 첫날 '소통' 행보에 집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오전 10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취임 행사에는 주민들과 구청 직원,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구정 방향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갖는다.

취임식 후 첫 일정으로는 신암선열공원에서 헌화, 분향, 묵념을 하고 충혼탑에 참배한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오전 8시 20분부터 국립신암선열공원, 앞산 충혼탑에 차례로 참배한다. 오후 1시 40분에는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오후 3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주민과 기관·단체장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진다.

김용판 달서구청장 역시 오전 8시 30분 국립신암선열공원, 앞산 충혼탑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 오전 11시 30분에는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인수인계서 서명 후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구 본청 및 보건소 전 부서를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직원 및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청장 취임식은 오후 4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리며, 취임사와 구정 비전을 발표한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오후 5시 북구청 앞 야외 무대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취임행사는 '42만 구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북구'를 목표로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 청장은 주민과 관계 공무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대·내외에 홍보한다.

재선 및 3선 기초단체장들은 대체로 취임 행사를 간소화하며 구정 업무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3선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7·8기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구정 업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취임 선서 및 취임사, 축사에 이어 중구 구립여성합찬당의 축하공연 등으로 취임행사가 구성된다.

류 청장 업무 개시 후 첫 일정으로는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함께하는 오찬을 갖는다.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옛 대봉도서관 자리에 지어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다.

공공수영장과 장애인헬스장을 포함해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설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류 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방문을 공식 첫 일정으로 시작하면서 민선9기 핵심 공약인 '복지 인프라 확충'의 의지와 다짐을 새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오후 3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취임식으로 업무 시작을 알리고,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후 1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후 3시 전직원 정례회를 겸해 취임식을 진행한다. 김진열 군위군수 역시 오후 2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취임식으로 민선9기 업무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