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산업AI 솔루션 실증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26-06-29 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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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제조현장 수요예측·재고·품질관리 등에 인공지능 적용
지역 육성 AI기업들 직접 참여로 신산업 AI 모델 구축

6월23일(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6월23일(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AI 솔루션·AI 에이전트 사업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TP 제공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경북AI혁신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 철강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 기계, 건설, 철강, 소재, 제약·바이오 등 국가 주력 6대 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분야별 주관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자동차) ▷한국생산기술연구원(기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건설) ▷포항테크노파크(철강)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소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제약·바이오)이다.

29일 포항TP에 따르면 경북도와 포항시, 구미시의 지원을 포함해 앞으로 9개월간 총사업비 44억5천만원(국비 21억원)을 투입하며 철강산업 AI 실증과 확산을 추진하게 된다.

포항TP를 중심으로 참여기업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수요기업인 동국산업㈜, 디케이동신㈜, ㈜디케이씨, ㈜한금(포항), 아주스틸㈜(구미), AI솔루션 공급기업인 ㈜임팩티브AI, ㈜앰버로드(포항), 포인드㈜(구미)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AI 솔루션 공급기업과 이를 실증하는 철강 제조기업 모두가 경북 지역기업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지역에서 육성한 AI기업이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현장을 혁신하고, 실증 성과를 다시 사업화와 산업 확산으로 연결하는 지역 중심 산업AI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항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강 하공정 중심의 공통 데이터 정제와 학습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현장에 필요한 ▷원자재 및 수요예측 기반 재고관리 최적화 ▷제조공정 원료 투입 및 에너지 절감 최적화 ▷철강제품 표면 결함 품질관리 ▷철강산업 현장 안전관리 등 4대 핵심 AI 솔루션을 실증·고도화할 계획이다.

포항TP는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경북AX랩을 구축하고 지역 AI 공급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를 통해 ㈜임팩티브AI, ㈜앰버로드, 포인드㈜ 등 지역 AI기업들이 제조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검증된 AI 솔루션을 지역 철강기업 생산현장에 즉시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 에너지 절감, 산업안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지역에서 육성한 AI기업과 지역 철강기업이 함께 산업AI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실증을 통해 검증된 AI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철강산업에 최적화된 산업AI 에이전트와 산업AI 특화모델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제조업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