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교섭단체 보장 및 다수당 원 구성 독식 중단 등 요구
경북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제10대 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다수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원내교섭단체 보장과 독점적인 원 구성 중단을 촉구했다.
포항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9명(김상민, 김만호, 박칠용, 최광열, 김은주, 손태식, 이민규, 문성호, 안명애)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박칠용 시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0대 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민주적 절차와 상식이 작동하는 의회로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대 시의회 운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원내교섭단체 운영 보장, 다수당의 독점적 원 구성 중단, 특정 세력의 부당한 의회 개입 원천 차단 등을 내세웠다.
이들은 지난 9대 후반기 시의회 원 구성 당시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사실상 독식하면서 시의회 운영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선으로 운영상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꼬집으며, 10대 시의회에서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소수 정당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공정한 원 구성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관계 등 외부 세력이 33명의 시의원과 사무국이 이끄는 시의회의 자율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부당한 개입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의회는 전체 33석 중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당내 총회를 열어 사실상 전반기 의장단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협치와 상생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서면서 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