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32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꺾으면서 경우의 수가 줄어든 덕분이다. 이제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두 개 결과만 유리하게 나오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스페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최종 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 결과로 한국은 각 조 3위 팀 간 순위 경쟁에서 7위를 유지하게 됐고, 32강 진출을 위한 조건도 한층 단순해졌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조 1·2위 24개 팀 외에도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나라가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면서 한국이 기대하던 여러 경우의 수 중 하나가 사라진 바 있다. 하지만 스페인의 승리로 다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이날 열리는 G조 경기와 다음날 예정된 J·K·L조 경기 가운데 두 개 조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극적으로 32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승점 2)에 머물며 H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 3위 팀들 가운데 순위도 11위까지 떨어지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마친 스페인은 H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과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