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어르신이 한 무대에… 대구가톨릭대, 예술커뮤니티 성과 공유

입력 2026-06-25 15: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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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앵커 사업 일환 '청춘백년 함께 삶, 예술커뮤니티' 운영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 연계 밴드·합창 등 프로그램 진행
상반기 성과공유회 통해 3개월간 활동 성과 공유

지난 1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음아트홀에서 열린
지난 1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음아트홀에서 열린 '청춘합창단' 공연에서는 노인 참여자 30여 명과 예술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학과가 경상북도 앵커(ANCHOR) 사업을 통해 노인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상생 모델을 선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예술치료학과가 경상북도 앵커 사업의 세대공존지원사업 일환으로 '청춘백년 함께 삶, 예술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최근 상반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말부터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인의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청년 세대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치료학과 교수진은 밴드와 합창, 캘리그라피, 뇌파 기반 상담 등 6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복지관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4개 프로그램을 실제 운영했다.

지난 15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백년밴드' 종강 공연에서는 어르신과 대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그대'와 '나는 나비' 등을 연주하며 세대 간 화합을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합창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17일 대구가톨릭대 효음아트홀에서 열린 '청춘합창단' 공연에서는 노인 참여자 30여 명과 예술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ABBA의 'Dancing Queen'을 합창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담아 새롭게 개사한 곡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아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학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노인과 청년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앵커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세대 간 정서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