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제조부터 방산·자동차 물류까지… 산업부 AI 공모 2건 선정으로 제조 AX 가속화
스스로 판단하는 AI 도입해 공정 및 물류 혁신… 생산성·효율성 극대화
저비용·고효율 지능화 표준 모델 구축해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도약
경북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 인공지능(AI) 관련 공모사업 2곳에 연이어 최종 선정되며,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미래 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구미시는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 철강 분야에 선정돼 총사업비 44억 5천만 원(국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2026년 6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진행된다.
아주스틸(수요기업)과 포인드(공급기업)가 협력해 철강·금속 제조 현장에 원자재 수요예측, 지능형 비전검사 등 맞춤형 AI 기반 생산 최적화 솔루션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산·자동차 제조공장의 물류 최적화를 위한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산업AI 에이전트 기술개발(R&D)' 사업에도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8천만 원(국비 25억 원)을 투입한다.
AI 전문기업 ㈜딥파인이 주관하고 한화시스템㈜과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실증 공간을 제공하는 이 사업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AI 에이전트' 기술을 제조 물류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입될 AI 탑재 스마트글래스는 기존 바코드 스캔 업무의 90%를 대체해 작업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최적의 작업 동선 제시로 물품 탐색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하고 물류 오류율을 0.5% 이하로 낮춰 공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이 과정에서도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내 기술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이번 두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철강·금속 분야에서 검증된 AI 성과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물류 지능화 표준 모델'을 구축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연이은 공모 선정은 지역 제조업이 산업AI를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해 인공지능 융합 로드맵을 완성하고, 구미시가 단순한 제조산업도시를 넘어 첨단 기술이 집약된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