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선택적 모병제'를 언급한 데 대해 25일 "느닷없이 모병제를 끄집어냈다. 청년 지지율이 폭락하자 마음이 조급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규백 국방장관에 대해선 "당장 경질하고 대한민국 안보 파괴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규백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청원이 15만 명을 돌파했다. 이재명 정권의 안보 정책에 대한 국민의 탄핵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방첩사령부 해체와 핵심 기능 분산, 예비군 사망 사건 등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부족으로 국가 안보와 장병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안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5일 오전 기준 16만명을 넘었다.
장 대표는 최근 북한의 군사분계선 철책 설치, 휴전선 일대 요새화 움직임을 언급하며 "국방부는 거꾸로 민간인통제선을 축소하려고 한다"며 "드론까지 날릴 수 있도록 접경지역 군사 규제도 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밀고 내려오는데 우리는 스스로 방어벽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기밀 유출로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가 중지되자 해외 민간 업체의 위성 정보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북중러 밀착으로 전략적 공조가 강화되고 있는데 한미동맹을 흔들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의 선택적 모병제 언급에 대해선 "느닷없이 모병제를 끄집어냈다. 청년 지지율이 폭락하자 마음이 조급한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이 어제 연평부대에서 공언한 '선택적 모병제'는 인구절벽 현실 속에서 심각한 병력 공백을 초래해 국방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사안"이라며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도외시한 채 추진되는 졸속 개편은 국가 방위 태세에 치명적인 허점만 남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은 역사책 속 이야기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은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의 핵 무력을 갖추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북한을 주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것조차 주저하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