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두류공원·국가하천·강창교~사문진 구간 투입
경찰·민간기업 협력해 인파·하천·치안 취약지 실시간 감시
대구시가 대규모 행사 인파 관리와 하천 점검, 치안 취약지역 감시 등에 인공지능(AI) 드론을 본격 투입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시민 안전과 치안 현안 해결을 위한 '첨단 AI 드론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찰청과 민간기업, 시 관련 부서가 협력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에 AI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7~8월에는 두류공원 일원에서 스마트 치안 임무가 이뤄진다. ㈜아리온, ㈜이스온, 대구경찰청이 함께 참여하며, AI 드론은 영상정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인식하고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에는 AI 드론이 집중 투입된다. 대구시는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축제 현장에서 인파 밀집 상황을 관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9~10월에는 ㈜베이리스와 함께 낙동강과 금호강 등 국가하천 점검에 AI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하천시설물의 균열과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 토지 점용과 무단 경작 상태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하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불법행위 파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11~12월에는 강창교에서 사문진으로 이어지는 도심 치안 취약지역 관리에 드론이 투입된다. ㈜스카이엔터프라이즈, ㈜이스온, 대구경찰청이 협업해 대구시 지원으로 개발 중인 국산 AI 드론 기체를 현장에 적용한다.
이 드론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교량 실족, 자살 사고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데 활용된다. 대구시는 이 구간에서 연간 100건 이상 발생하는 인명 사고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첨단 AI 기술 도입으로 드론 산업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입증된 지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가 미래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