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진단 TF팀에 노조 배제"
"통합 때처럼 구조 개편 일방적 추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노조가 대구시의 구조 개편 작업을 두고 "내부 구성원과의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대구지역지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지회는 2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적 토론과 협의 없는 일방적인 구조 개편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문예진흥원은 당초 경영 효율화라는 기관 통폐합의 목적과 달리 비대해진 조직으로 인해 조직관리 비용과 복잡한 행정절차가 늘고, 청년예술가 지원이나 기초예술 육성 등 필수 예산은 줄어드는 역효과가 나타났다"며 "오직 전(前) 시장의 정책 결정으로 외부에 의해 일방적인 통폐합이 강행 처리된 결과, 기관 전문성이 침해되고 내부적으로 각종 혼란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의 없이 구조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조는 지난 4월 14일 대구시가 추진하는 구조개편을 위한 진흥원 조직진단 TF팀에 참여시켜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으나, 대구시가 뚜렷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노동자의 업무와 직급, 임금, 노동조건 등에 중대한 변화를 불러올 구조개편을 내부 의견 수렴과 토론, 협의 없이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노동자의 권리를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대구시가 성실히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7월 초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