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사람의 목소리를 다시 묻다"… 대구서 시민과 함께하는 낭독대담 세미나 열려

입력 2026-06-24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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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서 시민 50여 명 참여
낭독의 가치와 미래 방향 모색

나다음에듀 시경영연구소(대표 오영희)는 24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AI 시대, 낭독의 의미와 가능성'을 주제로 한 낭독 대담 세미나를 개최, 시민과 문인 등 50여 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시대에, 사람의 목소리와 호흡으로 글을 읽어내는 '낭독'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구문인협회 안윤하 회장이 '낭독으로 대중화되는 문학'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서 문학이 대중과 만나는 통로로서 낭독이 지닌 역할로 글로 읽는 창작이 낭독을 통해 문학으로 확장되는 과정과, 창작자와 낭독가 사이의 긴밀한 교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박숙이 시인은 낭독이 문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감정과 호흡이 더해져 누워있는 글을 일으켜 세워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김춘실 낭독전문가는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낭독공동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미세한 진정성과 예술성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다음시경영연구소 오영희 대표는 낭독문학을 '듣는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며 '청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안하며 모두가 말하고 싶어 하지만 들어주는 사람은 없는 시대, 일상에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들어주는 사람'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주목하며 청문학의 개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