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림픽공원 잔다르크' 신원 특정…업무방해 혐의로 조만간 소환 예정

입력 2026-06-24 14: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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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홀로 막은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 잔다르크)' 여성에 대해, 경찰이 신원을 특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6일 시위 현장에서 체육회 등의 진입을 막아선 30대 여성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그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

당시 A씨는 개표소 봉쇄 시위 참가자들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장 진입에 합의한 뒤 실제 진입을 하려 하자 경기장 문을 붙잡고 약 2시간가량 통행을 막았다.

장 대표 등이 설득했지만, A씨는 개표소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진입은 무산됐다.

A씨는 체육회 등의 진입이 불발된 뒤 현장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경찰 보호를 받으며 귀가했다. 이에 경찰은 통신영장신청 등 우회적 방법으로 A씨의 신원을 파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개표소 진입을 사실상 홀로 막은 A씨를 올다르크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