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보는 눈] '홀랑 Vs 음바페 Vs 메시 Vs 케인' 2026 북중미 월드컵 득점왕 경쟁 구도

입력 2026-07-06 13:29:55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홀랑 2골로 브라질 꺾고 노르웨이 16강 견인
케인도 결승골로 잉글랜드와 함께 16강 진출
음바페, 메시, 홀랑은 7골…케인 6골로 추격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도중 브라질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견제 속에서도 헤더로 첫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도중 브라질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견제 속에서도 헤더로 첫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연일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8강 진출국이 속속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골든 부츠(득점왕)'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 각국의 슈퍼스타들이 골을 몰아치며 조국을 정상으로 이끌고 있다.

'바이킹 돌풍' 노르웨이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출격,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2대1로 무너뜨렸다. 노르웨이가 8강에 오른 건 역대 처음. 반면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팀(5회)인 브라질은 일찍 짐을 싸게 됐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AFP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AFP 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선봉은 엘링 홀란. 거구(키 195㎝, 몸무게 88㎏)에 걸맞게 힘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다. 큰 체격임에도 상당히 민첩하고 빠르다. 역습 때는 엄청난 속도로 빈 공간을 파고들어 상대를 무너뜨린다.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이날 브라질을 울린 것도 홀란. 후반 34분 수비의 방해를 딛고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5분엔 페널티 구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브라질 골망을 또 갈랐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으로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6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6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6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출전,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3대2로 제쳤다. 주드 벨링엄이 2골, '득점 기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12일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선수 득점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닌자 거북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7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7골로 공동 선두. 이날 2골을 터뜨린 홀란이 7골로 공동 1위가 1명 더 늘었다. 6골을 기록한 케인은 4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6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 도중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6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 도중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현재 득점왕 경쟁은 홀란, 음바페, 메시, 케인의 4강 구도다. 이 가운데 월드컵 득점왕 경력이 있는 건 케인과 음바페. 케인은 2018 러시아 대회 때 6골, 음바페는 2022 카타르 대회대 8골을 넣어 골든 부츠를 받은 바 있다. 홀란은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이다.

다들 기세가 워낙 좋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유리할 전망이다. 팀 성적이 좋으면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 나중엔 도움이 변수일 수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득점이 같을 경우 도움으로 순위를 나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AFP 연합뉴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AFP 연합뉴스

이들 중 메시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아르헨티나는 8일 이집트와 16강전을 치른다. 그래도 메시의 상황이 더 낫다고 하긴 어렵다. 게다가 뒤집기를 노리는 '젊은 피'도 있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가 4골씩 넣었다. 승부는 끝나봐야 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