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3일 2026년 6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8.4로 전월(105.2) 대비 3.2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6.6으로 전월(106.1) 대비 0.5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8일부터 1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24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의 현재 생활형편과 경기 인식, 향후 소비지출 계획 등 6개 개별지수를 합성한 지표다.
가계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세부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7로 전월(94)보다 3p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월(96)보다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101) 대비 1p, 소비지출전망CSI는 111로 전월(109) 대비 2p 각각 올랐다.
경기 인식과 관련한 지수의 상승폭은 더 컸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7로 전월(79) 대비 8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91로 전월(87) 대비 4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28로 전월(116) 대비 12p 올라 이번 조사 항목 중 가장 큰 변동폭을 나타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관련 지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현재가계저축CSI(98)와 가계저축전망CSI(99)는 전월과 동일했고, 현재가계부채CSI는 98로 2p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95로 1p 하락했다.
물가·주택 관련 지수도 방향이 갈렸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6으로 전월(148) 대비 2p 내렸고, 주택가격전망CSI는 115로 전월(108) 대비 7p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23으로 전월과 같았다.
지출목적별 소비지출전망CSI에서는 내구재(97)·외식비(99)·의류비(99)·주거비(106) 등이 전월보다 2~3p 상승한 반면, 교육비(98)·의료·보건비(112)·교양·오락·문화비(94)·교통·통신비(110)는 1p씩 낮아졌다. 이는 실제 가계의 지출 계획과 맞물려 있는 지표로, 소비 여력에 대한 가계의 기대가 품목별로 다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