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사업 연계해 교육 공간 확장·첨단 평가 시스템 구축
임상수행평가 컨소시엄 중심 역할… 지역 의료교육 혁신 기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과 임상수행평가를 위한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의학교육 혁신과 지역 의료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대는 지난 5일 대구 남구 대명동 의과대학 강의동에서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교육부와 대구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의학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교육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의료 환경에 대응할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기존 강의동 4층에 있던 임상수기센터를 5층으로 이전·확장했다. 센터 면적은 기존 308.74㎡에서 666.46㎡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임상수행평가(CPX)실과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실, 시뮬레이션실, 컨트롤룸, 서버실 등을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CPX·OSCE 통합관리시스템 등 첨단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임상수행 능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날 행사 1부 개소식에서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 사공정규 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시설 투어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교육 공간과 첨단 평가 인프라를 둘러봤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Beyond Skills: 미래 의학교육과 임상수기센터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국내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의학교육의 방향성과 임상수기센터의 역할을 논의했다.
발표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임상교육 변화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효율적인 술기교육 방안,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혁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주요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 교육 인프라 활용과 지역 의학교육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앞으로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임상수행평가 컨소시엄 운영을 주도하고, 지역 보건의료 인력 교육까지 확대하는 개방형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권 허브 임상수기센터 개소는 교육부 의학교육 혁신 정책이 지역 대학 현장에 구체적으로 구현된 사례"라며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의학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규장 영남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교육혁신사업단장은 "새롭게 문을 연 임상수기센터는 단순한 술기 훈련 공간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이 요구하는 통합적 임상역량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 협력 기반의 혁신적 의학교육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