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가시골지구 저수지 조성 본격화…"가뭄 반복 농촌에 새 물길 연다"

입력 2026-06-23 1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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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면 문촌리 일원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총저수량 28만4천t 규모 저수지 신설 계획

봉화군은 지난 22일 상운면 문촌리 새마을회관에서
봉화군은 지난 22일 상운면 문촌리 새마을회관에서 '가시골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반복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상운면 일원에 대규모 저수지 건설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22일 상운면 문촌리 새마을회관에서 '가시골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세부 설계안을 공개하고 지역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사업 개요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사업 효과와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가시골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봉화군이 2023년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상운면 문촌리 일원으로 수혜면적은 49㏊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저수량 28만4천톤(t) 규모의 저수지가 조성된다. 계획된 저수지는 제방 높이 21.6m, 길이 108.6m 규모의 존형필댐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 능력을 높이고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습적인 물 부족 문제를 겪는 지역의 영농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진 봉화군 농촌활력과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