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공기관 현안, 지역 AI 기술로 푼다

입력 2026-06-23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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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도시개발공사·의료원 등 참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지난 22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지난 22일 '제1차 대구 공공 AX 혁신 실증 협의체'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AI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DIP 제공

대구 공공기관의 현안을 지역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22일 DIP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대구 공공 AX 혁신 실증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AX는 AI Transformation, 즉 인공지능 전환을 뜻한다.

이번 협의체는 정부의 공공기관 AI 대전환 정책에 맞춰 대구 지역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촉진하고, 지역 AI 기업의 공공서비스 실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의료원,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공분야 AX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기관별 AI 활용 수요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김원학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인공지능융합본부 공공AI전환지원센터장이 '공공분야 AI 실증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AI 활용 방향과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참석 기관들은 각 기관의 AI 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AI·SW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사업 추진 방안, 지역 AI 기업과의 협력 모델 발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DIP는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관별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공공기관의 현안과 지역 AI 기업의 기술을 연계한 맞춤형 실증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 AX 표준모델'을 구축해 다른 기관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DIP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공공기관은 저비용·고효율 AI 도입으로 대시민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AI 기업은 공공분야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정기 DIP 원장은 "대구 공공 AX 혁신 실증 협의체는 지역 공공기관과 AI 기업이 함께 현안을 해결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대구 시민과 기업을 위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지역 AI 산업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