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내달 17일 개막… "송가인 뜨고 체험 늘었다"

입력 2026-06-23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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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문화공연 등 대폭 확대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에 열린 드론쇼. 울릉군 제공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에 열린 드론쇼. 울릉군 제공
제 23회 오징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과 주민이 행사장 부스에서 즐기고 있다. 울릉군 제공
제 23회 오징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과 주민이 행사장 부스에서 즐기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의 대표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울릉군은 제24회 오징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근 울릉군축제위원회를 열고 관계기관, 사회단체, 지역 주민들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조금(小潮)' 시기에 맞춰 열려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과 어업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성수기를 피해 7월 중순에 개최되는 만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와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 조업에 사용되는 어선을 타고 체험하는 ▷오징어배 승선체험 ▷울릉도의 풍경을 담는 어반스케치 ▷밤하늘 별자리 찾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울릉도 트위스트'를 탄생시킨 황우루 선생을 기념하는 가요제도 열린다.

울릉도오징어축제에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즐기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오징어축제에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즐기고 있다. 울릉군 제공

대표 프로그램인 ▷오징어 맨손잡기 ▷오징어 시식행사 ▷바다 미꾸라지 잡기 ▷피맥파티 ▷지역 문화공연 등도 한층 풍성하게 구성됐다.

특별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대구관악합주단의 연주가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한다.

울릉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오징어축제가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단위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매·우호도시 홍보는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 역사, 언론매체,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고,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축제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올해는 개최 시기를 조정하고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차별화된 즐길거리로 울릉도 오징어축제만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