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00만원 코앞
코스피가 22일 전 거래일보다 62.13포인트(0.69%) 오른 9,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7.99포인트(1.08%) 내린 8,954.43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2조1천21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도 3천3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2조5천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537.0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수는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또 6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한 255억달러를 기록했다는 관세청의 발표가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투자 심리가 몰렸다.
이 영향에 SK하이닉스 주가가 5.61% 오른 291만9천원을 기록하며 300만원을 목전에 두게 됐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관련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일부 보도 등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 보통주는 0.14% 내렸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르면서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도 10.67% 상승한 197만원까지 오르며 200만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 주가가 300만원에 육박하면서 비싸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SK스퀘어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장 중 198만7천원가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순자산 가치(NAV)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 자산 내 반도체 비중을 극대화해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와 함께 SK스퀘어의 기업 가치도 동반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올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01%), 유통(2.30%), 전기·전자(2.02%) 등이 올랐다. 보험(-7.61%), 운송·창고(-4.70%), 운송장비·부품(-4.29%) 등은 내렸다. 코스피 구성 종목 중 148개가 상승했고 742개는 하락했다. 28개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19%) 오른 96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8억원, 1천49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천62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업황 변화에 따라 지수 전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