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70대 운전자 차량 인도 덮쳐…2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26-06-21 18:55:07 수정 2026-06-21 19: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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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려오다 4명 추돌

21일 부산 남구 대연동 차량 돌진 사고 현장. 보행자를 추돌한 뒤 환풍구 구조물과 충돌한 K7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부산 남구 대연동 차량 돌진 사고 현장. 보행자를 추돌한 뒤 환풍구 구조물과 충돌한 K7 승용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이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다쳤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K7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4명과 추돌했다.

해당 차량은 아파트 단지에서 내려오던 중 추돌 사고를 내고 도로변 지하철 환풍구 구조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차량 본네트에서 불이 났으나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진화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여성도 끝내 사망했다.

또 14세 여아와 20대 여성이 경상을 입었고, 70대 운전자 역시 오른쪽 발목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와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차량 화재도 빠르게 진압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운전 여부와 차량 결함 가능성 등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