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방산업체 8곳과 현장 간담회
숙련 인력 부족·원자재 상승 '이중 부담' 호소
AI 데이터 활용 확대·청년 지원 강화 등 건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구미 LIG D&A 구미하우스에서 대구·경북 방산업체 간담회를 주재하고 인력난 해소 등 현장 과제를 국회 차원에서 풀겠다고 밝혔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LIG D&A, 한화시스템, 대영엠텍, 아프로테크, 케이엠이엔지, 주광정밀, 에이존테크, 하나기술 등 8개 업체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유도탄 부품 생산과 전투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공정에서 숙련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공통된 애로로 제기됐다. 대기업 선호와 지방 기피가 맞물리며 인력 유입이 줄고, 기존 인력 유출까지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으로 꼽혔다. 수익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인건비 압박이 더해지며 중소·중견 업체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들은 국방 AI 개발을 위한 실운용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지방 중소기업 청년 지원금 강화, 산학 인턴 프로그램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일부 기업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방산 수출의 성과 뒤에는 이름 없이 정밀 부품을 깎고 소프트웨어를 짜온 중소·중견 업체들이 있다"며 "천궁-Ⅱ가 중동을 날고 K2 전차가 폴란드 대지를 달리는 것은 바로 이분들의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로 가져가겠다"며 "방산 중소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