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 사회 발전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선정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최장미 교육행정공무원이 2026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19일 수상했다. 국가보훈부는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자립·자활하여 사회의 귀감이 된 인물을 발굴해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공직에 몸담은 지 32년째를 맞이한 최장미 씨는 20대 후반이던 1997년, 퇴근길 교통사고로 예기치 못한 신체적 고난과 큰 아픔을 겪었으나 그는 좌절하는 대신 1년 9개월간의 긴 치료와 재활 과정을 견뎌내며 다시 공직에 복귀했다.
이후 목발에 의지한 채 묵묵히 교육행정 현장을 지켜오고 있는 그는, 장애를 결코 삶의 한계가 아닌 '또 다른 가능성'과 도약의 기회로 바꾸어 놓았다. 경북교육연수원, 구미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 근무하며 원격연수 기반 구축과 화상강의실 조성 등 교육의 디지털화를 주도했으며, 학교 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 공간혁신, 작은학교 살리기, 교실공간 재구조화, 석면 교체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선진형 배움터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또한 2007년부터 '경북교육행정세움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지방공무원 성장단계별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하는 등 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책무를 조용히 다해왔다.
그의 시선은 공직 내부를 넘어 늘 주변의 낮고 따뜻한 곳을 향해 있었다. 2017년부터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지부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헌신적인 사회 봉사자로서 소명을 다하는 중이다.
공직 밖에서 펼쳐지는 영혼의 울림은 시와 음악으로 피어났다. 특히 문화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최장미 시인의 예술적 여정은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주목받으며 지역 문단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2018년 계간 '문학시선' 운문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최장미 시인은 문학시선과 솜다리문학을 중심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제3회 타고르문학상 최우수상과 윤동주 탄생 106주년 기념 전국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깊은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장애와 가족, 상실과 회복을 담담한 어조로 성찰해 온 최장미 시인은 현재 첫 시집 '장미의 이름으로' 출간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그는 사라져가는 향토 문화의 숨결을 지키고 보존하는 전통 문화예술 전도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지역 주민들과 뜻을 모아 창단한 '북삼들소리 전통예술계승단'의 대표를 맡아 민요와 가락장구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올해 칠곡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7월부터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공개수업과 마을 나눔 공연을 통해 세대 간의 따뜻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장미 씨는 "사고의 절망 속에서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이웃들이 건넨 다정한 손길이었다. 그분들에게 받은 마음의 빚을 조금씩 사회에 갚아나가는 것이 남은 삶의 가장 소중한 숙제"라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한 공간을 지키는 교육행정가로서, 그리고 시와 우리 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이웃으로서 묵묵히 걸어가고 싶다"고 했다.
지나온 삶의 흔적을 소박한 실천과 깊은 헌신으로 증명해낸 그는 지난 2021년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 2023년 모범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에 이어 이번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그 뜻깊은 헌신을 다시 한번 공고히 인정받게 됐다.
▶주요 경력
-1994년 공직 임용 (올해 공직 32년 차)
-경북교육연수원, 구미고등학교 등 근무 (교육행정 현장 재직)
-경북교육행정세움연구회 회원 (교육행정전문가 활동)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지부 및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위원 (사회봉사자)
-북삼들소리 전통예술계승단 대표 (전통문화예술 전도사)
-2018년 계간 「문학시선」 운문 부문 등단 (필명 안단테)
-제3회 타고르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윤동주 탄생 106주년 기념 전국공모전 우수상 수상
-개인 시집 「장미의 이름으로」 출간 준비 중
-2021년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 수상
-2023년 모범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수상
-2026년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국무총리 표창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