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석 시인, 산문집 '함께 피어 서로 쬐다' 북토크 연다

입력 2026-06-18 1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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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후 6시 30분 라라책방(대구 수성구 천을로 105-1)

이하석 시인 북토크 포스터. 산아래 詩
이하석 시인 북토크 포스터. 산아래 詩

반세기 넘게 한국 현대시의 길을 걸어온 이하석 시인이 독자들과 만난다. 시집 전문서점 '산아래 詩'가 마련한 쉰다섯 번째 북토크 '산아래서 詩 누리기'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수성구 라라책방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문집 '함께 피어 서로 쬐다'를 펴낸 이하석 시인을 초청해 그의 문학 세계와 삶의 사유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1948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난 이하석 시인은 1971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해 올해로 시력 55년을 맞았다. 대구문학관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단의 중심에서 활동해 온 그는 시집 '투명한 속', '기억의 미래', '해월, 길노래' 등을 펴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김달진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에 출간한 산문집 '함께 피어 서로 쬐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문학과 예술, 기억과 장소, 생태와 공동체, 인간과 시대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책이다. 총 152편의 짧은 글에는 오랜 문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인의 통찰과 삶에 대한 사유가 녹아 있다. 특히 사회 변화와 생태적 위기 속에서 인간과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며 스스로를 갱신하려는 원숙한 시선이 담겼다.

행사에서는 이하석 시인과 함께 박상봉·김용락·심강우 시인이 대담을 진행한다. 남혜신 라라책방 대표가 이하석 시인의 대표작인 '분홍강'을 낭송하며, 산문집 읽기와 독자와의 대화, 저자 사인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시집 전문서점 '산아래 詩'는 전국 15개 자매점과 함께 지역과 문학을 잇는 책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북토크와 문학 행사를 통해 독자와 시를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라라책방(대구 수성구 천을로 105-1)에서 열린다. 참가 문의 010-2543-6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