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본캐, 부캐는 성악가" 비채앙상블, 28일 수성아트피아 일요음악회

입력 2026-06-16 1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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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배경 다른 단원들 모인 지역 아마추어 성악단체
오페라 아리아·한국 가곡 공연…사연·무대 과정도 나눠

일요음악회
일요음악회 '더블 라이프(Double Life)-본캐와 부캐 사이'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직장인, 부모 등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시민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성악가로서의 또 다른 자신을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8일(일) 오후 5시 소극장에서 일요음악회 두 번째 무대 '더블 라이프(Double Life)-본캐와 부캐 사이'를 개최한다.

일요음악회는 기관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공연 시리즈로, 생활예술인들이 주체가 돼서 꾸미는 지역 음악 프로젝트다. 전문 예술단체 중심의 공연과 달리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일요일 오후의 음악회를 지향한다.

소프라노 소은경
소프라노 소은경

이번 무대는 대구 지역 아마추어 성악단체 비채앙상블이 맡는다. 서로 다른 직업과 삶의 배경을 지닌 단원들이 음악을 매개로 '본캐(본캐릭터)'와 '부캐(부캐릭터)'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비채앙상블은 2022년 대구 시민오페라단 활동을 계기로 결성된 단체다.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지역 축제와 병원, 생활문화 현장 등에서 꾸준히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에서는 도니제티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기사의 뜨거운 그 눈길',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라 보엠'의 '그대의 찬 손',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등을 독창과 이중창으로 들려주며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김효근의 '영원히 사랑해' 등 한국 가곡도 더해져 서정성을 더한다. 또 각 단원이 음악을 이어오게 된 사연과 무대 뒤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