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육상·양 실업팀, 국제무대서 금빛 질주…'스포츠 도시 예천' 위상 입증

입력 2026-06-16 1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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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제덕 월드컵 금메달·창던지기 남태풍 홍콩오픈 정상

2026년 홍콩오픈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태풍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2026년 홍콩오픈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태풍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청 실업팀 소속 선수들이 양궁과 육상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양궁 실업팀 소속 김제덕 선수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육상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육상 실업팀 소속 남태풍 선수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6 홍콩오픈 육상경기대회' 남자 창던지기 종목에서 75.68m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각 실업팀 선수들이 국제대회 우승을 일궈낸 배경에는 예천군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있었다.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 경북양궁협회, 예천군육상연맹은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행정·재정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두 선수는 귀국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본격적인 강화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태극마크를 확정한 김제덕 선수는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하며, 남태풍 선수 역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예천을 빛낸 김제덕 선수와 남태풍 선수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