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50.4%…부정 평가 10.5%P↑…민주 38.6%·국힘 38.1% 격차 줄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직전 대비 9%포인트 이상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지방선거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0.4%로 직전 조사인 5월 4주 차와 비교해 9.4%p 급락했다. 부정평가는 45.7%로 직전 조사보다 10.5%p 올랐다. 긍정, 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당의 지지율도 동반하락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4.7%p 하락한 38.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6.5%p 상승한 38.1%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0.5%p였다.
KSOI 측은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구도가 상당 부분 약화됐다"며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함께 부각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40.4%, 국민의힘은 41.6%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2%p로 표본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p) 안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6%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45.5%는 부정 평가를 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5.1%p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데 대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KSOI 조사는 통신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응답률은 5.8%.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