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 통해 박덕흠 의원 정해졌는데…본회의서 조경태 28표
유영하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당시 야당몫 부의장 후보인 박덕흠 의원 대신 조경태 의원에게 투표한 당 의원들을 향해 "초딩보다 못한, 공과 사를 구별도 못하는 자들이 같은 당의 동료의원이라는 것이 창피하다"며 탈당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7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반기 의장단 선출 당시 박 의원 대신 조 의원을 찍은 표가 28표나 있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사실이라면 이건 당도 아니다. 이런 짓을 한 자들은 그냥 당을 떠났으면 한다"라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대들이 한 행동이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커밍아웃해라"라며 "제발 헌법기관 타령하지 말고"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13일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을 야당 몫 부의장 후보자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1명 투표 결과 박 의원이 59표로 과반을 얻었고, 조 의원이 25표, 조배숙 의원이 17표를 기록했다.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로 결정이 되면 본회의에서 그대로 투표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당의 논리라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예선 격인 의원총회에서 이미 떨어진 사람을 투표하는 건 정당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28표 중 일부 표가 국민의힘 의원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표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