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단협 상견례…9일부터 본교섭

입력 2026-06-02 1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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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인상·성과공유 요구안 제출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울산 본사에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울산 본사에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 일정에 들어갔다.

2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울산 본사에서 금석호 사장과 금속노조 김규진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김동하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노사 교섭위원 소개와 함께 향후 교섭 일정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노사는 오는 9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매주 두 차례 교섭을 진행하며 임금과 단체협약 관련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석호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사와 노동조합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사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공동의 목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동하 지부장은 "소모적인 대립보다는 현장 일자리 확보와 고용 안정 등에 대한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는 교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달 20일 회사 측에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수준의 공정 성과 공유 등을 담은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한 바 있다.

노사는 향후 교섭 과정에서 임금 인상 폭과 성과 배분, 고용 안정 방안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