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일 스타벅스 카드 조건 없이 전액 환불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가 1일부터 2주간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카드 잔액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환불 신청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스타벅스는 이달 14일까지 2주간 스타벅스 카드 잔액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나머지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14일까지는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해당 기간 스타벅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금은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로 입금된다.
앱에 등록되지 않은 실물카드는 매장을 방문해 환불을 신청해야 한다. 1회 신청 시 최대 10장까지 가능하며, 합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즉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차량을 통한 환급 접수는 제한된다.
스타벅스는 공식 앱 공지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일시적으로 스타벅스 카드 환급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스타벅스 환불 신청 인증 글도 잇따랐다.
일부 이용자들은 환불 신청 완료 화면과 카드 잔액을 캡처해 공유하며 "눈뜨자마자 환불 신청했다", "잊지 말고 환불받으라"는 글을 올렸다. 신청 방법과 소요 시간을 공유하는 게시글도 확산했다.
반면 "기업의 잘못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보가 있다면 소비자로서는 조용히 이용을 중단하면 되는데, 이를 SNS에 전시하며 타인에게 동참을 강요하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없다", "커피는 개인 기호에 따라서 마시는 거지, 사상이나 이념에 따라 마시는게 아니"라는 비판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편 이번 환불 조치는 스타벅스 자사 카드에 한해 적용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구매한 모바일 교환권은 각 판매 채널의 약관에 따라 별도로 환불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