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소 수장들과 현안 논의…장기 투자자 대상 IR 나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해외 자금 유치에 나선다. 정은보 이사장은 세계 주요 거래소 수장들과 자본시장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 최대 국부펀드 관계자를 만나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2026년 세계거래소연맹(WFE) 제2차 이사회 참석과 노르웨이 국부펀드 방문을 위해 전날 출국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s·WFE)은 나스닥,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일본거래소그룹(JPX) 등 전 세계 주요 정규거래소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다. 지난 1961년 설립돼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과 거래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제2차 WFE 이사회는 오는 2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정 이사장은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자본시장 현안과 거래소 산업의 주요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노르웨이 현지에서 말린 노르베리(Malin Norberg) 노르웨이 국부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면담을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 증시의 변화 방향과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투자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거래소는 최근 국내 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 장기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해외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이 역사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이 우리 증시의 매력을 알릴 적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