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상장 흥행에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 경계감 확산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증시 상장이 흥행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탓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45% 하락한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1.01% 떨어진 16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업공개(IPO) 흥행과 중국 반도체 기술 추격 우려가 겹친 영향이다.
전날 과창판 시장에 상장한 CXMT는 주가가 400% 넘게 급등하면서 단숨에 중국 본토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CXMT의 시장 점유율은 8%로, 삼성전자(38%)와 SK하이닉스(29%), 마이크론(22%)과 비교할 때 미미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상장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재편할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CXMT의 현재 실적보다 IPO 이후 증설과 기술 개발 가속 가능성에 있다"며 "579억 위안의 자금이 신규 생산 능력과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장기적으로는 HBM(고대역폭 메로리) 개발에 사용되면 글로벌 D램 공급 구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