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열다]②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경주가 SMR 건설 후보지로는 최적지"

입력 2026-06-01 15: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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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생태계 전주기 지역…높은 주민 수용성·미래성이 큰 장점"
"지역 안배보다는 국가발전을 가장 우선시 해 후보지 선정해야"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SMR 1호기 경주 유치의 당위성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SMR 1호기 경주 유치의 당위성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는 국내 최대의 원전 집적지이자 원전 생태계 전주기를 갖춘 유일한 지역입니다. 여기에 혁신형 SMR 관련 연구개발과 실증, 제조, 방폐물처분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밸류 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한 SMR 건설 후보지로는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SMR 1호기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경주시는 양남면 월성원전 인근 지역 121만6천여㎡(약 37만평)를 SMR 건설 후보지로 공모 신청을 했다.

경주시는 그동안 시민들과 각종 단체들을 대상으로 SMR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부지 선정의 마지막 관문인 주민수용성 조사(무작위 전화 설문 방식)가 6·3 지방선거 직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방폐장 유치와 맥스터 증설 때 보여준 높은 찬성률 등을 통해 입증된 원자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수용성, 효용성, 미래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도 유치의 큰 장점"이라고 했다.

그는 "SMR 건설과 운영에 따른 법정지원금은 약 7천8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면서 "문무대왕연구소와 SMR 국가산단 등과 연계해 경주에서 SMR 관련 산업이 활성화된다면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치 효과를 설명했다.

최 시장 권한대행은 "대형 신규원전과 SMR 건설 후보지 선정은 지역 안배보다는 국가 발전을 가장 우선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과학과 기술에 입각해 기술적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타당하며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되는 지역이 선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나라와 지역이 어려울 때 시도민들이 똘똘 뭉쳐 지켜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주시민들이 이번에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SMR 유치에 한번 더 뭉치고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