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뛴 셀틱, 스코티시컵 우승…김민재 결장한 바이에른도 독일컵 우승

입력 2026-05-24 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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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리그와 스코티시컵 우승해 '더블' 달성
양현준, 우승 전날 연장 계약 성공해 겹경사
김민재 빠진 바이에른, 리그와 독일컵 '더블'

셀틱의 양현준이 24일 영국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컵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결승전 도중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셀틱의 양현준이 24일 영국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컵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결승전 도중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스코티시컵 정상에 오르며 '더블(한 시즌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도 독일컵을 들어올리며 더블에 성공했다.

셀틱은 24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2025-2026 스코티시컵 결승에서 3대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의 날개 공격수 양현준은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진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셀틱의 양현준이 24일 영국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컵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결승전 도중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셀틱의 양현준이 24일 영국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컵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결승전 도중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셀틱은 2023-2024시즌 후 2시즌 만에 다시 스코티시컵 왕좌에 올랐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43번으로 늘렸다. 특히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리그인 프리미어십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스코티시컵까지 거머쥐면서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양현준은 이날 선발로 나서 후반 30분까지 뛰었다. 이날 우승으로 양현준은 2023년 7월 셀틱 합류 후 6번째 우승 트로피(정규리그 3회, 스코티시컵 2회, 리그컵 1회)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시즌 공식전 47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진출 후 가장 빛나는 시즌이 됐다.

셀틱 선수들이 24일 영국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컵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결승전을 승리로 이끈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셀틱 선수들이 24일 영국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컵 던펌린 애슬레틱과의 결승전을 승리로 이끈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경기 전 이미 양현준은 희소식을 2개나 접했다. 2025-206시즌 셀틱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골(1월 레인저스전 득점) 등 2관왕 영예를 안았다. 또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둔 23일 셀틱과 2030년까지 연장 계약 소식이 발표됐다.

바이에른도 더블을 달성했다. 바이에른은 24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DFB포칼(독일컵) 결승에 출격해 슈투트가르트를 3대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프로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독일컵까지 들며 2관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24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독일컵 슈투트가르트와의 결승전 도중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24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독일컵 슈투트가르트와의 결승전 도중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과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벤치에서 팀 우승을 지켜봤다. 바이에른은 이날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한 경기 3골)에 힘입어 21번째 독일컵을 거머쥐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편 소속팀 일정을 마친 양현준과 김민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마련한 대표팀에 합류, 막바지 담금질과 고지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