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6월 중순 공식 발표예정
'철권'이나 '스트리트파이터'처럼 비디오·컴퓨터 게임으로 즐기던 격투게임 방식의 대결을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1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태권도' 종목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VR 헤드기어와 동작 추적 감지 장치를 장착한 선수들이 신체 접촉 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대결하는 경기다. 격투 게임처럼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진시켜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요미우리신문은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등 버추얼 태권도의 팬이 늘고 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종목 추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현행 종목인 겨루기와 품새 경기가 열릴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에서 함께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버추얼 태권도의 종목 추가는 오는 6월 중순 조직위 이사회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시안게임에는 테니스와 스쿼시의 장점을 섞은 '빠델'과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도 정식 종목에 추가돼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