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승 사장,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 현장 점검 나서
산사태 예방시설·배수 상태 확인…"AI·드론 기반 선제 대응 강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후 재난에 대비해 전국 철도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코레일은 20일 "경북 의성군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에서 자연재해 취약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 구간은 지난해 3월 산불로 선로 인근 수목이 소실된 지역이다. 당시 산불 피해 여파로 열차 운행이 닷새간 중단됐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철도 선로 주변 비탈사면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또 배수시설 상태와 토사 유출 위험 여부 등 집중호우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터널 상부에 설치된 산사태 예방시설을 점검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선제 조치로 열차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레일은 지난달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두 달간 전국 교량과 터널 등 철도시설물 16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도 참여한다. 자연재해 취약개소를 집중 점검해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필요할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수·보강 작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예측이 어려운 기후 재난에 대비해 철도시설물 사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